2026년 11월 3일 세계 주요 핫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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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한 시간 뱃길이 석 달 표류로…아이 2명 포함 5명, 5,400㎞ 떠밀려 살아 돌아왔다
섬 사이를 이동하던 작은 배가 폭풍을 만나 실종된 뒤, 약 석 달 만에 어린이 2명과 성인 3명이 살아서 발견됐습니다. AP의 3일 보도에 따르면 이들은 미크로네시아에서 약 5,400㎞ 떨어진 키리바시 패닝섬 인근에서 지난 1일 주민들에게 구조됐습니다. 당초 한 시간 정도 걸릴 예정이던 이동이 장기간의 표류로 이어진 것입니다. 생존자들은 심한 탈수와 영양실조로 치료받고 있으며 회복 징후를 보이고 있습니다. 함께 출발했던 나머지 4명의 행방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2. 여객기마다 “폭탄 있다”…유럽 곳곳 긴급 착륙·수색, 공항 운영까지 중단
유럽 여러 항공편에 폭탄 위협이 잇따르면서 항공기 우회 착륙과 승객 대피, 보안 검색이 이어졌습니다. 3일 런던발 LOT폴란드항공 여객기는 바르샤바 모들린공항에 예정에 없던 착륙을 했고, 공항 운영도 일시 중단됐습니다. 소피아에 도착한 라이언에어와 위즈에어 항공편도 각각 승객 185명과 176명을 태운 상태에서 위협을 받아 수색을 진행했습니다. 두 항공편에서는 폭발물이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전날에는 위즈에어 항공기가 전투기 호위를 받으며 부다페스트로 향하기도 했습니다.
3. 구호품 받으려 줄 섰는데 폭격…우크라이나 사망자 31명, 실종자도 45명 넘어
우크라이나 남부 자포리자 지역의 구호품 배급 장소와 대피시설을 겨냥한 러시아 공격으로 사망자가 31명으로 늘었다고 현지 당국이 3일 밝혔습니다. 공격은 전날 코미슈바하에서 주민들이 구호품을 받으려고 기다리던 중 발생했습니다. 사망자에는 경찰관 4명과 구조대원 2명도 포함됐습니다. 주민 45명 이상이 여전히 실종 상태로 남아 있어 구조·수색 작업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자포리자에서는 사흘간의 애도 기간이 선포됐습니다.
4. 에베레스트 내려오던 길에 헬기끼리 충돌…해발 4,200m 마을서 관광객 사망
네팔 에베레스트 지역에서 3일 헬리콥터 두 대가 착륙을 시도하다 충돌해 최소 1명이 숨지고 부상자가 발생했습니다. 사고 장소는 해발 약 4,200m의 페리체 마을로, 헬기들은 트레킹객들을 수송하던 중이었습니다. 현지 당국에 따르면 사망자는 47세 인도인 관광객입니다. 뉴질랜드인 승객과 네팔인 조종사도 다친 것으로 AP는 전했습니다. 최근 폭설이 내렸던 지역에서 이동이 재개된 가운데 발생한 사고로, 정확한 충돌 경위와 전체 탑승 인원은 아직 명확히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5. 해적에게 납치된 어선, 특수부대까지 투입…48시간 넘는 작전 끝 선원 20명 구출
소말리아 인근에서 납치된 이란 어선의 선원들이 인도 해군에 의해 구조됐습니다. 인도 국방부는 3일 48시간 넘게 이어진 작전 끝에 선원 20명을 구출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작전에는 군함과 해상초계기, 해군 특수부대가 동원됐으며 수송기를 통한 추가 병력 공중 투입도 이뤄졌습니다. 당국은 해적들이 어선을 상선 공격용 거점으로 활용할 가능성을 우려해 해상과 공중에서 추적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구조 작전은 전날 아라비아해에서 마무리됐습니다.
6. 전쟁으로 기름값 뛰자 석유회사는 이익 급증…아람코, 석 달 순이익 363억 달러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기업 아람코가 3일 발표한 3분기 순이익은 363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5% 증가했습니다. 유가 상승과 말레이시아 정유·석유화학 사업 지분 매각이 실적을 끌어올렸습니다. 아람코의 분기 평균 원유 판매가격은 배럴당 95.20달러로, 전년 동기 70.10달러보다 높았습니다. AP는 이란 전쟁에 따른 공급 차질과 불확실성이 유가 상승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지분 매각 효과를 제외한 조정 순이익 증가율은 9%로, 전체 증가분을 유가 때문으로만 볼 수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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