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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인생의 월동 준비 [남덕종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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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우리는 겨울을 준비합니다. 그러나 계절의 겨울을 대비하면서도 정작 인생의 겨울을 위한 준비는 뒤로 미루곤 합니다. 


무엇을 얼마나 모았느냐보다 누구를 사랑하며 살았는지, 무엇을 믿고 영원을 준비했는지를 돌아보아야 합니다. 


아직 사랑할 수 있고 나눌 수 있으며 주님께 나아갈 수 있는 오늘이 바로 인생의 월동 준비를 시작할 때입니다.


[마가복음 8:36] 사람이 만일 온 천하를 얻고도 자기 목숨을 잃으면 무엇이 유익하리요


어느 집에 종이 한 사람 들어왔습니다. 


그런데 주인이 보기에 그 종이 너무 어리석어 보였습니다. 


어느 날 주인은 장난 삼아 그에게 지팡이 하나를 주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밖에 나가서 돌아다니다가 너보다 더 어리석은 사람이 보이거든 이 지팡이를 그에게 주거라”

 

그러자 종은 그 지팡이를 받아 들고서 “주인님, 이 세상을 떠날 때에 어떻게 해놓고 가실 건지 준비하셨나요?”라고 주인에게 물었습니다. 


주인은 “이 바보 같은 놈..  내가 죽으면 끝인데 뭘 준비를 하냐? 살아 있을 때 열심히 살고 열심히 즐기고 떠나면 그만이지 … ”라고 답했습니다. 


그러자 종은 말했습니다. 


“주인님, 하찮은 동물이나 식물도 겨울 준비를 하고, 하루 여행길도 완벽하게 준비를 하고 떠나는 법인데, 하물며 주인님이 이 세상을 떠나면서 영원을 위한 준비를 한 것이 없다구요? 


주인님처럼 어리석은 사람은 첨 봤습니다요. 자 여기 지팡이가 있습니다. 가장 어리석은 사람은 주인님이니, 여기 이 지팡이를 받으십시요” 


여러분은 장차 올 인생의 겨울을 위해 무엇을 준비하고 계신지요?


우리도 겨울이 되면 갖가지 준비를 합니다. 추워지기 전에 김장을 하고, 보일러를 점검하고 겨울옷을 꺼내고, 두꺼운 이불을 꺼냅니다. 


그런데 정작 가장 중요한 인생의 겨울은 준비하지 않습니다. 


누구나 인생의 겨울 즉, 죽음을 한번은 겪어야 합니다. 우리는 죽음을 두려워하면서도 너무 두렵기에 생각조차 안하려고 하고 미리 준비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인생의 월동준비를 해야 합니다. 우리 인생의 겨울은 순식간에 찾아오고, 순서없이 예고치 않게 찾아오기 때문입니다.


[베드로전서 1:24] 그러므로 모든 육체는 풀과 같고 그 모든 영광은 풀의 꽃과 같으니 풀은 마르고 꽃은 떨어지되


인생의 후반전을 살면서도 내 인생의 의미와 목적을 알지 못한 채.. 앞으로 다가올 겨울을 고민하거나 준비하지 않고 세상의 쾌락과 성공에 집착해서 살아가는 인생은 너무 어리석습니다. 


[누가복음21:34]너희는 스스로 조심하라 그렇지 않으면 방탕함과 술취함과 생활의 염려로 마음이 둔하여지고 뜻밖에 그 날이 덫과 같이 너희에게 임하리라


여기 어리석은 한 부자를 소개합니다. 


종로에 살던 부자 한 사람이 여덟 살 난 아들 하나를 남기고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는 세상을 떠나면서 자신의 재산이 걱정되어 아들에게 이렇게 유언을 했습니다. 


“믿는 도끼에 발등 찍히느니라. 너를 가까이하려는 놈들, 너와 친하게 지내려고 접근하는 놈들은 다 네 재산을 빼앗으려고 하는 도둑놈들이다.  너를 지켜주는 것은 돈 밖에 없으니 절대로 사람을 믿지 말고 가까이하지도 말아라” 


여덟 살 난 아들은 아버지의 유언대로 평생 그렇게 살았습니다. 


덕분에 아들은 아버지가 남기고 간 엄청난 재산을 제법 잘 지켜낼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아내도 자식도 믿지 못하는 사람이 되어 의처증과 신경쇠약과 불안감으로 신경정신과 치료를 받아야 했고, 평생을 그와 함께 산 아내와 자식들도 우울증 치료를 받아야 했습니다.


“믿는 도끼에 발등 찍힌다”는 유언은  발등 같은 재산은 지켰으나 재산과 비교할 수 없이 더 소중한 자신의 삶과 가족들의 삶은 불행하게 만들었습니다. 


이렇게 어리석은 삶이 안되도록 우리는 인생의 겨울을 위해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요? 


(아래 내용은 강O용 한국청지기아카데미 KSA 대표님이 전하신 말씀을 재구성한것입니다.)


우리가 제일 먼저 준비해야 할 것은 바로 “관계 자산”입니다. 


[데살로니가전서 5:13~14] ~ 사랑 안에서 가장 귀히 여기며 너희끼리 화목하라 또 형제들아 너희를 권면하노니 게으른 자들을 권계하며 마음이 약한 자들을 격려하고 힘이 없는 자들을 붙들어 주며 모든 사람에게 오래 참으라


손정의씨는 자신을 믿고 기다려 준 사람들에게 약 10억씩을 주면서, 사람이  10억원 보다 더한 가치를 가졌고 인생에서 그리고 사업에서  제일 중요한 건 역시 '사람'이라고 고백했습니다.


사람이 재산입니다. 


진정한 친구가 진정한 재테크입니다. 


믿음과 사랑을 바탕으로 우리가 가지고 있는 재물, 시간, 달란트 들을 이웃을 위해 흘러 보내야 합니다. 


사람은 믿음의 대상이 아니고 사랑의 대상입니다. 발등을 찍히는 한이 있더라고 서로 사랑하고 베풀며 살아야 합니다. 


두번째로 우리가 준비해야 할 것은 ‘진리 자산’입니다. 


[요한복음 3:16]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요한복음 10:10] 도둑이 오는 것은 도둑질하고 죽이고 멸망시키려는 것뿐이요 내가 온 것은 양으로 생명을 얻게 하고 더 풍성히 얻게 하려는 것이라


나의 죄값을 대신 지불하셨으며 길이요 진리요 생명되시는 주님을 나의 구원자요 나의 하나님임을 고백하는 은혜를 누리며 참 평화와 참기쁨을 누리며 살아야 합니다. 


세번째는 ‘물질 자산’입니다. 


물질은 관계 자산과 진리 자산을 섬기기 위한 도구입니다.  


돈은 돌고 돌아야합니다. 나만 잘먹고 잘살기 위해 쌓아두는 것이 아니라 이웃을 위해 하나님 나라의 확장을 위해 흘려보내야 합니다. 


그러면 하나님은 그 필요를 채워주시고 공급해 주십니다.  


이 세가지 자산을 잘 준비하고 천국을 누리며 살았던 한 부부를 소개합니다. 


미우라 아야꼬는 남편이 벌어오는 수입만으로는 생활이 어려웠습니다. 


그녀는 어느 날 하나님 아버지께 소원하며 기도하기를 '하나님 아버지, 제가 주님 중심한 생활에서 이웃을 위해 무엇을, 어떻게 해야 유익한 사업이 되겠습니까? 하고 물었습니다.


그녀는 살림을 돕기 위해 조그마한 슈퍼마켓 구멍가게를 냈습니다. 타고난 그녀의 고운 성정과 붙임성으로 친절하고 정성으로 손님들을 맞이하면서 장사를 했더니 많은 사람들이  자기의 수퍼마켓만 찾아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장사는 날로 날로 번창해 눈코 뜰 새 없이 바빠지게 되었습니다. 돈도 벌고 장사도 재미있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직장에서 돌아온 남편이 진지하게 말했습니다. 


"여보, 우리 가게 장사가 너무 잘 되어 좋고 감사하긴 한데, 이러다간 주변 가게들이 문을 닫지 않을까요? 그것은 그리스도인으로서 취할 올바른 자세가 아닌 듯 합니다. 그러니 우리 집 옆에 있는 가게들을 위해서, 상품들을 좀 줄여 보면 어떻겠소? 가게에 모든 물건의 구색을 다 갖추지 말고, 그 중에 일부만 갖다 두고 팔면 좋을 듯 해요.”


미우라 아야코는 남편의 권면에 감명을 받고 그대로 실천해 그 다음날로부터 물건을 줄이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가게에 있는 물건을 사러 오면 자기 가게에 있는 것은 팔기도 했지만 없는 물건이 더 많아 옆집 다른 가게로 가도록 했습니다. 


그랬더니 옆에 있는 가게들은 점점 장사가 잘 되게 되었고, 그러자 미우라 아야꼬는 시간이 점점 생기게 되었습니다. 


한가한 시간이 많아지자 그 때 소설을 쓰기 시작을 했는데 그렇게 해서 쓰여 진 책이 바로 '빙점'입니다. 


이 책은 인간의 원죄를 다룬 기독소설로 1964년 당시 일본에 대 센세이션을 일으켰습니다.


미우라 아야코는 훗날 이렇게 고백했습니다. 


“이런 식으로 장사하게 되니 여유 시간을 얻어 틈틈이 글을 쓰게 되고 나중에는 작가의 길로 들어서는 큰 복까지 누리게 되었습니다. 


동시에 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이웃도 얻게 되었지요. 


참 신기합니다. 마음이든, 물건이든 남에게 주어 나를 비우니 그 비운 만큼 채워지네요. 정말 우리의 마음은 샘물과 같아서 퍼내면 퍼낸 만큼 채워지게 되는 것 같아요. “


빙점은 미우라 아야코 부부의 감동어린 삶을 축복하신 하나님의 선물이었습니다. 


우리모두 미우라 아야코처럼 관계 자산과 진리 자산을 잘 준비하며 주님이 주신 모든 축복을 이웃에게 잘 흘러가도록 하고, 주님이 허락하시는 축복을 누리며 이 세상을 작은 천국으로 만들어나가길 기도합니다. 


기도


사랑의 하나님 아버지, 제 인생의 겨울이 어느 날 갑자기 불시에 찾아오기 전에 속히 주님께 나아가 겨울을 준비하게 하소서. 


인생의 후반전을 참기쁨과 참행복으로 가치 있는 인생이 되게 하시고, 주님의 품 안에서 천국을 누리며 영생을 맞이하게 하소서.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복음의 씨앗을 심고, 구원의 길을 베풀어주사 그들이 마음의 문을 열고 강퍅해진 마음들이 녹아져 예수님을 구주로 고백하고 영접하게 하소서. 


온 가족이 구원의 주님을 노래하며 예배의 기쁨을 함께 누리는 기쁨의 천국 잔치가 되도록 인도하여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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